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 세계 첫 성과
영남대 산학공동연구진이 김치의 미생물이 가진 민감성피부 치료효과를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단장 박용하)은 8일 "최근 임상실험을 통해 김치유산균에서 피부 민감성피부질환을 앓는 어린이환자에게 우수한 치료효능을 지닌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용하 생명공학부 교수와 한윤수 충북대 의대 교수, ㈜프로바이오닉 등으로 구성된 산학공동연구진은 지난 수년간 김치 미생물의 민감성피부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끝에 김치에서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미생물을 발견했는데 이 미생물의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2~10살 어린이 민감성피부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투여한 결과, 민감성피부질환이 대조군에 비해 최대 238%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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